7월 26일 꾸러기학교 소식

비 소식으로 가득했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물놀이 일정들이 있었는데 한 주간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다행인건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전날 갑자기 예보가 바뀌는 일도 있어서 하루는 물, 모래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물을 맞으며 노는 친구들 입에 웃음꽃이 한아름 피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얼린 우유를 갈아서 거기에 팥과 유기농 씨리얼, 젤리를 올리고 연유를 뿌려주면 끝! 그날 바람을 동반한 비가 세차게 오는데 그 비를 다 같이 보며 시원한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역시 빙수가 최고 같습니다^^
꾸러기는 1년에 한 번 성교육을 합니다. 남녀는 어떻게 다른지, 몸은 어떻게 변하는지, 내 몸은 소중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작은 아이들이 배워서 얼마나 아냐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잘 이해하고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성교육을 하고 집에 돌아가서 성교육 배웠다고 상세하게 부모님들에게 얘기해줬다는 후문도 들려옵니다. 건강한 지식을 배우며 한 주간도 즐겁게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