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꾸러기소식

  개학 여부를 의논하기 위해 부모님들과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회의를 했습니다. 개교이래 온라인 회의는 처음이라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만 만나서 아쉽기도 했지만 다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여서 반가웠습니다. 부모님들 대부분 개학을 원하시지만 마스크 사용과 식사, 화장실 사용을 걱정하셨습니다. 학교에서는 방역지침에 따른 방역준비와 관리를 알려드리고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겁나지만 최대한 방역 기준을 준수하며 개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사들은 개학 준비를 위해 긴 회의와 정리, 청소, 필요한 물품 구입, 서류 정리, 차량 점검을 하며 한 주를 보냈습니다.  특히 청소에 힘을 많이 썼습니다.  놀잇감, 서랍장, 교구장, 매트, 에어컨, 의자, 책상....꾸러기들의 손이 닿을 모든 곳을 닦고 또 닦고 살균제를 뿌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정말 개학입니다. 오랫동안 집에서 개학을 기다려 온 꾸러기들과 부모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