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꾸러기학교 소식

네 번째 놀이 꾸러미를 배달한 한 주였습니다.
배달하는 시간에 마침 바람이 많이 불어 꽤 쌀쌀했는데 격하게 선생님들을 반겨주신 꾸러기와 어머님들이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반갑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도 드는 복잡한 심경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선생님들의 의도하고는 다르게 뻥튀기를 보자마자 먹어치우는 귀여운 친구도 있었지만 나름 고민하면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인증샷을 찍어 보낸 친구들 표정은 너무나 뿌듯해 보였습니다. 연 만드는 모습, 색칠하는 모습, 완성된 바람개비, 올챙이처럼 고물고물 커지는 콩나물을 서로 보여주면서 한 주간도 알콩달콩 보낸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는 가람이의 생일로 선생님들이 모여 직접 축하와 기도를 해 주고 왔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가람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