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꾸러기학교 소식

선생님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놀이 꾸러미가 배달된 한 주,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우리 꾸러기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만들고, 접고, 그리기를 반복하며 설거지까지 하는 달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학교엘 가질 못해 울면서 친구들에게 편지를 씀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민용이, 더 커진 모습으로 누나와 유튜브를 진행한 노엘이, 쌍둥이 동생과 진정한 달인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하민이,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 기꺼이 집으로 초대하는 로운이, 배달 당일 손꼽아 성생님을 기다리던 서연이, 일품 요리를 척척 해 내는 소리, 뭐가 뭔지 모르고 하는 것 같은데 늘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가람이, 갑자기 단톡방에서는 사라졌지만, 이웃 친구와 함께 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루아 그리고 모든 친구들에게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부모님들 모두가 그립고 정겨운 모습입니다.
모두 함께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마음으로 하나 되어 서로를 보듬어 주며, 소소한 안부를 전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