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꾸러기학교 소식

코로나19로 개학이 한차례 더 연기되었습니다. 꾸러기들,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학교에 와서 뛰어놀고, 밥을 먹고, 함께 지내는 일상이 그립습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면 우리 꾸러기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을까 선생님들이 만나 고민을 하다가 깜짝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서 꾸러기들의 집으로 배달을 가기로 했습니다.
깜짝 선물 꾸러미 속에는 맛있는 과자랑 음료수 또 엄마랑 같이 요리할 핫케이크 가루, 만들기 재료 같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꾸러미 속에 스티커를 붙일 종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또 다른 선물보따리입니다. 꾸러기들이 아래 약속을 잘 지켰을 때마다 종이에 스티커를 한 개 씩 붙여서, 꾸러기학교 올 때 가져오면 선생님이 선물을 줄 계획이거든요.
꾸러기들의 약속은
♡ 아침 8시 무렵에 일어나고 밤 9시 되기 전에 자기
♡ 식사 시간에는 자리에 앉아서, 골고루, 맛있게 잘 먹기
(물론 숟가락과 포크, 젓가락 사용은 스스로 해야지요!)
♡ 식사 후에는 꼭 이 닦기
♡ 부모님과 하루 세 권 이상 책 보기
♡ 선생님이 준 깜짝 선물 만들어보기

오늘 아니면 내일 배달될 깜짝 선물이 꾸러기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꾸러기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즐겁게 잘 지나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