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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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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낙귀 작성일19-08-31 21:37 조회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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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 같지 않았던 길고 긴 여름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개학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꾸러기들은 기다렸다는 듯 활짝 웃으며 두 팔 벌려 선생님에게 달려와 안깁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인 것 같아 얼마나 감사한지요.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개학 첫날부터 높고 푸른 하늘을 지붕 삼아 바깥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모래사장에선 각종 들풀을 꺽어 정원을 만들고, 트램펄린에선 제법 유연해진 동작으로 뛰어놀고, 어려운 사방치기도 실컷 즐기면서 놀았습니다.
꾸러기 밭에서 수확한 찰옥수수는 까마귀가 물고 갔는지 양이 얼마 안 돼서 함께 쪄서 먹고, 가지와 고추는 나누어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2학기 때에는 배추를 심으려고 옥수수 대를 다 뽑아내고 새롭게 밭도 갈아 놨습니다.
방학 동안 멀리는 미국에서, 가깝게는 친구 집에서 지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사진과 함께 나누는 꾸러기들의 얼굴에는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는지 그대로 드러나 보였습니다.
금요일에는 귀여운 하민이의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마음과 몸으로 주는 선물을 듬뿍 받은 하민이는 기뻐서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진 즐거운 생일잔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키와 몸과 지혜가 자라는 하민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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