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꾸러기학교 소식

날이 따뜻해지면서 학교에는 산수유, 진달래, 목련, 벚꽃, 자두꽃들이 활짝 피어 마치 모네의 정원처럼 예뻤습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밖에서 봄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던 한 주 였습니다.
봄의 꽃들을 눈으로만 보기 아까워 향기도 맡아보고 떨어진 목련잎에 나무가지로 그림도 그리고 서양제비꽃, 반다지꽃, 민들레 꽃은 뜯어 책갈피로 만들었어요. 모래놀이 할 때도 떨어진 꽃을 주워 모래 케이크, 모래 쿠키 만들어 장식 했어요. 꾸러기 친구들은 봄의 꽃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숲속에서 타던 짚라인과 밧줄놀이를 선생님이 학교에 설치해 주셔서 어린이학교 형, 오빠, 언니, 누나들과 함께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저기 학교에 울려 퍼지는 웃음 소리가 땅의 하늘나라 같았습니다.
27일에 있을 DMZ 평화손잡기 행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금요일에는 평화누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임직각의 여러 전시를 보며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베개의 날과 DMZ 평화손잡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