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꾸러기 소식

보석반이 졸업해서 허전하지만 무지개반과 별반이 오붓하게 즐겁게 놀며 지낸 일주일이었습니다. 집에서 준비해온 쥐포, 오징어, 가래떡, 고구마를 휴게실 난로에 구워 호호 불며 맛나게 나눠 먹었어요.
고구마가 익는 동안 노래자랑도 하고 그네를 타며 세계여러나라를 다녀오고 우주여행도 다녀오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공동체 놀이도 했어요. 여러가지 놀이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업그레이드 된 놀이를 했는데 너무 웃어서 배꼽이 빠질뻔 했어요. 함께 웃으며 놀다 보니 더워서 모두 옷을 한겹씩 벗고 찬물을 마셨답니다.^^
  10년 동안 꾸러기들과 함께 지낸 손정미 선생님께서 금요일을 끝으로 꾸러기 학교를 사임하셨습니다. 수고하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길도 하나님께서 선히 인도하시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