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꾸러기학교 소식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뛰어놀지 않을 수 없어서 산책도 가고 정말 실컷 뛰어 놀았습니다. 조금씩 나뭇잎도 바뀌는 아름다움 속에서 뛰어 노는 꾸러기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즐거운 얼굴의 웃음꽃이 만개한 한 주였습니다.
월요일에는 고구마를 캤습니다. 올해는 줄기도 질기고, 뿌리도 많이 내려서 캐기는 힘들었지만 고구마가 많이 열려서 애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힘들다고 투정부리지 않고 모두 열심히 캐서 각자 한 봉지씩 고구마를 챙겨갔습니다.
목요일에는 성경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부활하신 이야기였는데 마음의 울림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교구를 만지면서 체감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곡선사박물관에 갔습니다. 과거에 원시적인 시대를 유물과 재현한 모형들을 눈으로 보면서 신기해하면서 재미있어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밖을 못 돌아봤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하고 즐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