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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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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낙귀 작성일18-03-31 23:22 조회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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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은 미세 먼지로 뿌옇게 되었지만 먼지지수가 매우 나쁘거나 말거나 꾸러기들은 개의치 않고 나름 바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5세 별반 친구들을 모델로 합동 작품을 만들었고 흐뭇한 마음으로 교실 한편에 전시도 했습니다. 전시를 하고 비교를 해보니 어쩜 그렇게 별반 친구들과 똑 닮게 그렸는지 기특할 따름이었습니다.
노래 배우기 시간에는 이어람 선생님의 인도로 ‘봄비’ ‘작은 동물원’ ‘내 마음에 사랑이’ ‘꼭꼭 약속해’ ‘동그라미’를 율동과 함께 가사 말을 배우고 불렀습니다.
체육시간에는 계속해서 스트레칭과 체조를 했고,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술래를 하고 꾸러기들은 달리고 뛰어오르는 즐거운 치기장난을 했습니다.
기다리던 냉이를 캐기 위해 포천 끝자락 관인면에 위치한 평화농장엘 갔었습니다.
커다란 골드리트리버 ‘레오’가 반갑게 꾸러기들을 맞이해 주었고, 농장 안주인께서는 농장 곳곳을 다니시며 밭작물과 소, 돼지, 양등을 보여주시고 유기농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꾸러기들을 위해 남겨두신 커다란 밭에서 꾸러기들은 신나게 너무 열심히 냉이를 캐는 바람에 엄청난 양을 나누면서 선생님들은 “시장에 내다 팔아도 되겠다.” 하면서 즐거운 농담도 주고받았습니다. 커다란 나무에 달린 미국호두 ‘피칸’도 맛보았고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밀로 만든 ‘치아바타’도 하나씩 선물로 받아 왔습니다.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보림인형극장을 찾아 다른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만석을 이룬 공연장에서 손인형극 ‘할머니’를 관람했습니다. 철없는 손녀와 할머니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는 말 한마디 없는 인형극이었지만 삑삑이 소리와 함께 친구들 모두 집중하면서 즐겼습니다. 점심 식사 후 파주 텔레토비 동산에서는 하나씩 옷을 벗어가며 널따란 잔디 동산에서 구르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면서 마음껏 봄을 즐기다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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