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꾸러기학교 소식

겨울 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꾸러기학교가 시끌벅적 했습니다. 방학동안 몸이 근질근질 했는지 개학날부터 신나게 뛰어다니고, 소리치는 아이들이 참 밝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꾸러기학교에 있어야 넘치는 에너지를 다 쏟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개학을 하고 처음 한 것은 생일카드 그리기였습니다. 그리고 방학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그리고 졸업을 앞둔 효재와 6살 진용이의 멋진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짧은 개학 안에 참 재밌고,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2월11일에 사랑방공동체학교 연합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맏형 노릇을 했던 8살과 송별을 하고 드디어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을 꾸러기학교에서 지냈는데 참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언제나 하나님의 손길로 인도되길 바랍니다.
빨간별반이 졸업을 하고 남은 6살, 7살들은 구워먹는 날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쥐포, 고구마, 감자, 떡 등 맛있는 간식을 구워먹었습니다. 너무 추운 날씨였지만 모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공동체놀이도 했는데 우리 모두 공동체적으로 놀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온전히 하나님만을 따라가게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