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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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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란숙 작성일17-04-22 23:11 조회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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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부터 20일 까지 베개의 날을 했어요. 목요일 아침부터 베개와 가방을 가지고 꾸러기학교로 등교한 아이들의 표정에는 기대하는 마음과 긴장된 마음이 드러나 있어요. 하교하고 선생님 집으로 가는 순간까지 언제 선생님 집으로 가느냐고 열번도 더 물어봅니다.
엄마와 씩씩하게 지내기로 약속하고 온 멍멍이반은 손정미선생님 집으로 갔어요. 형님들이 없으니 다섯 살 친구들은 더 사이좋게 잘 노는 것 같습니다. 정리 잘하는 아이, 밥을 잘 먹는 아이, 스스로 옷도 잘 갈아입는 아이. . 아이들 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해가 저물면 다섯 살들은 엄마생각에 우는 아이들이 있는데 올 해는 한명도 울지않고 무사히 잠들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백호반은 이어람선생님과 함께 전향옥선생님 집으로 갔어요. 색종이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밖에 나가 불어오는 바람에 돌려보기도 하고 맛있는 초코쿠키를 만들어 구워먹기도 했어요. 선생님 집에 있는 여러 인형들을 가지고 놀다 만화 영화를 보며 잠이 들었습니다.
빨간별반은 남란숙선생님 집에 있는 햄스터 두 마리와 함께 노는 것으로 베개의 날을 시작했어요. 손에 올려 놓아보기도 하고 먹이도 주었어요. 색종이로 팽이 접기도 했는데 일곱 살 친구들이 열심히 접어 동생들에게 선물로 줄 팽이 까지도 만들었어요. 저녁을 먹은 후에는 젓가락질 대회를 했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야채를 썰어 카레도 만들어 먹었답니다.
베개의 날이 끝나면 친구들끼리 그리고 선생님과 더 친밀해진 모습으로 지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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