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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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공지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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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8-03-23 02:38 조회2,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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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홈페이지가 예쁘게 변신을 했군요. 고맙습니다.
며칠전에 이덕행집사님(홈피를 예쁘게 변신시키신 분)께서 그동안 꾸러기가 소개된 자료를 주십시요
부탁하셔서 분명 대답은 예라고 씩씩하게 한것 같은데 그만 깜빡하고 말았네요.
요즘 새로 생긴 제 매력중에 하나인데 오늘에야 새롭게 꾸민방에 들어와보니 아차 싶네요.
서둘러서 챙겨드려야겠습니다.

요즘 꾸러기학교 주변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색깔로 모든 꽃망울이 터지기 위해 한껏 부풀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밭에 선생님들과 꾸러기들이 옹기종이 모여 앉아서 나물을 캐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행복해 보이던지요.
또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마당을 도는 모습, 트램블린에서 친구들과 노는 모습.
모래판에서는 무엇이 그리 심각한지 커다란 터널공사를 마무리하는 꾸러기 모습도 쉽게 볼수 있답니다.

갑자기 오래전 꾸러기 선배들이 꾸러기를 다니면서 많이 사용하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처럼 초창기 꾸러기들도 학교에 오면 먹고, 자고, 놀고가 전부였지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들이 \"오늘 학교에서 뭐하고 지냈어?\"하고 물어보시면
놀랍게도 친구들이 하는 말은 \"바쁘다, 바뻐\"하고 대답을 했답니다.
그 말이 한때 꾸러기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유행어가 되었답니다.
어른들에게 부정적인 표현의 바쁨이 아닌 꾸러기들만이 알수있는 아주 사랑스러움의 바쁨을
표현했던 그 시절이 아련히 떠오르는군요.
하루종일 놀기만 하는데도 그 노느라고 바쁘다고 생각하는 꾸러기들 너무 귀엽지요?
요즘 꾸러기를 졸업한 대선배들이 만나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 꾸러기 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라는 말을 전해듣습니다.

꾸러기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이 온통 평화스럽습니다.
우리 주변들이 모두 꾸러기들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계절에 우리 꾸러기들의 활동이 점점 넓어질텐데 건강하고, 밝고, 안전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꾸러기들을 위해서, 선생님들을 위해서, 꾸러기들이 살아가야 할 이 땅이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한 세상이 되도록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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