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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 꾸러기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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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란숙 작성일14-07-12 21:46 조회1,17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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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시골 외갓집에 놀러가는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외갓집체험마을’로 여름 여행을 다녀왔어요. 도착하자 웃는 모습이 이쁜 이모가 반겨주었습니다. 감자밭에서 감자 캐서 감자전 해먹고 옥수수 따서 구워도 먹고 황토 물에서 미끄럼을 타기도 하고 냇가에서 물놀이도 했어요. 닭장에 모이 주러 들어갔다가 무서워서 입구에서 휙 던지고 온 꾸러기도 있고 용감하게 들어가 닭이 낳은 달걀을 들고 나온 꾸러기도 있었어요. 비가 와서 우비입고 송어잡기 할 땐 순식간에 빠져 나가는 송어를 잡느라 손에 손을 잡고 몰아가며 잡았답니다, 잡은 송어는 회로 매운탕으로 맛나게 먹었어요. 아마 일곱 살 사랑반에게 제일 기억 남는 건 어린이학교 농촌체험팀과 함께 한 수박 서리일 것 같아요. 깜감한 밤에 돼지 아저씨네 수박밭에 서리하러 갔다가 아저씨한테 들켜 뒤도 안돌아보고 뛴 사랑반은 다음날 동생들과 서리한 수박을 나눠 먹으며 무용담을 늘어놓았답니다.

댓글목록

재효맘님의 댓글

재효맘 작성일

외갓집 체험을 다녀온 이후로 재효가 많이 달라졌어요 ^^ 안먹던 채소를 너무 씩씩하게 잘 먹어요!!
오늘 정낙귀 선생님께서 주신 오이를 된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는데 와우!!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남란숙님의 댓글

남란숙 작성일

꾸러기들은 여행을 다니며 쑥쑥 크는 것 같아요.
아마 여행에서 재효가 생양파도 먹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