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꾸러기학교소식

꾸러기학교에 실습선생님이 오셔서 꾸러기들이 행복한 한주를 보냈어요.
수요일엔 감자를 캤어요. 꾸러기들이 작은 손으로 감자 줄기를 단단히 잡고 쑥 들어올려 크고 작은 감자들이 딸려 나오면 너도나도 좋아서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
목요일엔 실습선생님과 함께하는 물감놀이! 밖에서 하기로 계획했는데 비가와서 꾸러기학교안에 넓게 비닐을 깔고 했어요. 하얀색 크레파스로 비밀 그림을 그린 후 붓에 물감을 묻혀 뿌리기도하고, 스펀지 도장으로 물감을 찍어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손발에 묻혀서 커다란 도화지 위를 이리저리 콩콩찍고 돌아다녔어요. 물감 묻은 손으로 선생님을 꼭 안아주며 사랑표현도 진하게 했답니다.
금요일엔 낙양 물사랑공원으로 물놀이를 갔어요. 어찌나 열심히 놀았는지 들어갈 땐 하얗던 얼굴이 나올때는 제법 까무잡잡해서 나왔답니다.
다음 주엔 2박 3일 여름여행이 있습니다. 일정과 날씨와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