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꾸러기 이야기

연령별로 활동하는 또래끼리 우리끼리 기간이었습니다.
7살, 나비반은 사흘 동안 빙상장에 가서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원래 계획은 하루만 스케이트를 타는 것이었는데 엉금엉금 기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나비반들에게 스케이트 타기는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이틀 더 가기로 했지요. 그리고 부모님께 선물할 컵에 그림 그리기, 작은 트리 꾸미기, 별명 지어주기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금요일엔 별난 물건 박물관과 롤링볼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6살, 별똥별반은 \'인형이랑 놀자\'라는 주제로 여러 인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종이 인형, 양말 인형, 걱정 인형을 만들어서 놀았지요. 그리고 생강아이 쿠키를 구워서 나누어 먹고 금요일에는 63왁스뮤지엄에 가서 밀랍 인형을 구경했습니다.
5살, 토끼반은 \'춤\'을 주제로 한 주간 활동했지요. 발레, 고전 무용, 포크댄스를 배워보았습니다. 종이에 깃털을 단 멋진 부채도 만들어 들고 춤을 췄습니다. 발레복과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토끼반 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귀여웠어요. 금요일에는 대학로에 가서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