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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 소식 4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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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12-04-08 00:49 조회1,09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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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늦은 눈이 왠종일 내린 화요일 이후로 매서운 추위와 바람 탓에 주로 실내에서 놀았습니다.
7살, 사랑반의 사랑 나누기(한 친구씩 특별한 날을 정해 축하해 주는 건데요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서 주고 꼭 그 친구와 함께 놀기도 하는 거예요)가 날마다 계속되었는데 그래서인지 7살 친구들은 부쩍이나 쑥 자란 느낌이고 서로 서로 더욱 친해보입니다.^^
금요일에는 새학기 첫 바깥 나들이를 했습니다. 서울 혜화동 소리아트홀에서 뮤지컬<꼬마 돼지 삼형제>를 보았답니다. 이 날도 바람이 제법 매서웠지만 씩씩하게 낙산공원 산책로를 걷고 뛰고 대학로를 누비며 다녔습니다. 맛있는 점심도 사먹었구요. 아담한 소리아트홀에서 귀여운 꼬마 돼지 삼형제와 어른의 눈으로 보기에는 좀 귀여운 늑대, 꾸러기들 눈으로 보기에는 무~서운 늑대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늑대가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어버린 친구도 있고 가슴이 콩닥콩닥 거려서 선생님 품에 얼굴을 내내 묻고 있는 친구도 있었지만요. 이건 참 묘한 아이러니인데요 이 두 친구는 평소에는 남성미가 철철 넘친답니다.ㅎㅎㅎ

댓글목록

권수현님의 댓글

권수현 작성일

소윤이는 겁이 많아 매번 영화를 볼때도,뮤지컬을 볼때도,인형극을 볼때도 눈물 마를날 없었는데 꼬마 돼지 삼형제를 보구나서 울지 않았다고 무섭지 않았다구 엄청 의기양양했습니다...설마 소윤이가 그 친구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