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 이야기 12월 4일

11월이 다 해가는 29일에 생일잔치를 했어요. 꾸러기 28명 중에 다섯 - 건우, 지효, 예흠이, 은찬이, 태서가 11월에 태어났어요.
멋진 왕관을 쓰고 의젓하게 앉아 교장선생님 인도로 축복기도를 함께 하고, 꾸러기들과 선생님들이 준비한 선물을 나누었어요. 그림도 그리고 서툰 글씨도 써서 준비한 축하편지를 모아 리본으로 묶어 책으로 만든 마음으로 주는 선물과 볼에 뽀뽀도 하고, 노래와 춤 공연을 하고, 작은 몸으로 업기도 하고 가마도 만들어 태워주고, 꽃마차도 태워 밀고 다닌 몸으로 주는 선물이었어요. 업어주느라 힘든 친구를 위해 ‘힘내라’ 큰소리로 함께 응원도 하며 꾸러기들의 정성과 땀으로 친구를 축하해주고, 생일을 맞은 친구의 부모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간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섯 친구가 늘 지금처럼 많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나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