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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 이야기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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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란숙 작성일11-09-09 22:39 조회1,47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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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월)에는 2학기 첫 자연관찰이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산책을 하며 가시개미의 집도 관찰하고, 누리장나무의 냄새도 맡아 보고, 며느리 밑씻개의 새콤함도 맛보고, 털매미와 유지매미의 허물도 만져보았습니다. 또 가고 오는 길 예쁘게 피었던 닭의 장풀, 역귀, 까마중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9일(금)에는 추석을 앞둔 꾸러기들이 \'송편\'이라는 노래도 배우고, 조물조물 송편도 만들었습니다. 쌀을 불리고 건져 직접 방앗간에 가서 가루로 만들고 솔잎도 따서 준비를 했습니다. 요즈음은 송편을 거의 사먹는지라 솔잎을 딸 필요가 없고 집에서 송편을 만들어도 솔잎을 넣고 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직접 체험도 하면서 옛 것을 소중히 여기는 꾸러기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솔잎 따기를 했습니다. 작은 손으로 깨랑 팥이랑 건포도를 넣고 만든 송편은 목사님 댁이랑 사무실에 나누어 먹었습니다. 모양은 가지각색이지만 맛은 정말 좋았답니다.


댓글목록

시우엄마님의 댓글

시우엄마 작성일

시우가 만들어온 송편을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었답니다. 자기가 만든 떡을 맛나게 먹어주는 것이 좋았는지 마냥 즐거워하더군요. 저는 건포도가 든 떡을 먹었는데, 참 맛나더군요.^^

이숙진님의 댓글

이숙진 작성일

\\\'송편\\\'이라는 노래.. 제가 배우느라 혼났습니다.
원래의 음은 무시하고, 제멋대로 음을 만드는 능력이 있는 온유의 노래를 들으며
제 나름대로 불렀더니 국악이 아니라며 핀잔을 주던지요..
부를때마다 달라지는 음을 따라하느라 고생 좀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