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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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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6-03-15 06:47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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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락마을 산책을 다녀왔어요. 장 권사님 도움을 받아 고속도로 위 공원에서 출발해서 중말까지 걸어왔어요. 송아지 하온이랑 다운이는 앞서가며 달리는 걸 좋아하고 호랑이 나음이도 잘 걸어요. 중간에 입에 넣어준 새콤달콤 한 조각이 너무 맛있어서 살살 녹여먹었어요.
나음이 생일이었어요. 꾸러기 수가 적어 생일잔치가 허전하면 어쩌나 준비하는 마음이 조심스러웠어요. 어느새 쑥 크고 힘도 세진 송아지 언니들은 꽃가마도 잘 만들고 꽃마차도 이불썰매도 잘 밀고 끌었어요. 부모님들의 날으는 양탄자와 꾸러기들의 춤 그리고 축하 받는 나음이의 행복한 표정과 당당한 하이파이브로 꽉차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냉이를 캤어요. 이근자 사모님께서 곧 꽃대가 올라올 것 같으니 서두르는 게 좋겠다고 저쪽이 냉이밭이라고 알려주셔서 일정을 당겼어요. 덤불 때문에 처음엔 찾기 어려웠지만 흙이 부드러워 꾸러기들 호미질에도 긴 뿌리가 쑥 올라왔어요.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기면 서로 부드럽고 친절하게 말로 풀기로 약속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꾸러기들이 애쓰고 있고 서로 마음을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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