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꾸러기학교 소식

이번 주에는 다윗이야기 활동을 했습니다. 어린 다윗이 커다란 골리앗을 무찌른 이야기를 재연해봤습니다. 엘라골짜기에서 돌을 줍고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하는 골리앗에게 나아가 말씀을 외웠습니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다윗이 된 친구들은 아주 용감하게 골리앗을 돌로 무찔렀습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부족해보이나 하나님이 하시면 못 할 것이 없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년 3월에는 건강검진을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안과와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큰 목소리로 노는 친구들이지만 병원에서는 조용하고, 의젓하게 앉아서 기다렸답니다. 몸이 근질근질하지만 끝까지 잘 참고, 검사 받은 친구들은 다음 날에 서로를 칭찬해줬습니다.

3월이 지나기 전에 냉이를 캤습니다. 다른 풀과 햇갈리기도 했지만 모양과 냄새로 구분하는 것을 배우고 열심히 냉이를 캤습니다. 금요일 오후 내내 냉이를 캔 결과, 집에 냉이를 한 봉지씩 가져갔답니다. 각각 냉이파스타, 냉이전, 냉이국과 나물을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