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꾸러기학교 소식

날이 너무 좋습니다. 오후에는 겉옷을 입지 않고 산책을 해도 좋을 그런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고모호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학교에서 밥을 먹고, 간식을 챙겨서 고모호수공원으로 갔는데 물이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보석 같았습니다. 아이들도 신이나고, 선생님들도 신이 납니다. 힘차게 호수를 도는데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예쁜 봄의 모습을 만납니다. 얼마나 씩씩하게 잘 걷는지 1시간 10분 만에 한 바퀴를 훅 돌았습니다. 꾸러기 친구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니 올해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성경이야기는 다윗이야기입니다. 입학예배 설교 때 장영미전도사님께서 다윗이야기도 해주셨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3월에 다윗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양을 치는 막내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기름을 받고, 거대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무찌르는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다윗처럼 돌을 던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돌과 물매가 있냐고 물어서 없다고 대답했는데 3월 말에 성경이야기 활동으로 다윗이 되어서 돌 대신 공으로 체험을 하려고 합니다. 많이 좋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