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꾸러기학교 소식

새 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꾸러기 친구들의 신나는 24년 새 학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우선 화요일에 꾸러기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마음을 모아 입학예배를 드렸습니다. 학교에 나온 친구들은 몸이 근질근질한지 친구들을 만나자마자 뛰어 놀기를 시작합니다. 몸과 마음이 흥분되기 시작했지만 예배 시간에는 의젓하게 앉아서 예배를 드립니다. 설교도 열심히 듣고, 장난치는 친구가 한 명 없어 깜짝 놀랐습니다. 멋지게 예배를 드리고 부모님들이 준비하신 간식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은 예쁜 장화였습니다. 장화를 받은 친구들이 바로 신어보는데 올해는 눈과 비가 아무리 와도 씩씩하게 잘 지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신입생이 안 들어와 작년에 다닌 4명에 친구들과 지내게 되었습니다. 숫자는 4명이지만 작년보다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4명입니다. 목소리는 자연예배당 천장을 뚫을 것 같이 우렁차고, 몸은 뛰면서 왔다 갔다 하느라 바쁩니다. 새롭게 적응할 친구들이 없어서 처음부터 마음모아 다 같이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마음은 모으지만 새로운 모습과 놀이들에 올해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