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꾸러기학교 소식

이번 주는 졸업을 앞 둔 친구들과 보내는 마지막 주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특별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로는 공동체놀이를 했습니다. 9명 친구들과 선생님 3명까지 총 12명이 ‘우리 집에 왜 왔니’와 ‘쥐와 고양이’를 했습니다. 한 시간을 넘게 아주 뜨거운 열정으로 놀아서 얼굴은 모두 홍당무처럼 빨개지고, 엄청 커진 목소리로 웃고, 떠든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2월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의 생일을 위해 졸업을 앞둔 형, 누나들이 마음으로 주는 선물로 커다란 하트 또는 아주 특별한 카드를 만들어서 선물을 했습니다. 또 몸으로 주는 선물로 어부바, 꽃가마, 꽃마차 등 모든 종목에 서로 하겠다고 손을 번쩍 번쩍 들어서 다 들어주느라 생일잔치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생일에 특급 축하를 받은 동생은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쑥스러워 고개를 잘 못 들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졸업식 준비를 했습니다. 입장, 춤, 졸업증서 받기, 노래와 절 등 매우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이번 졸업식에서 가장 멋진 꾸러기들의 졸업식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꾸러기학교에서 하나님 말씀을 잘 배우고 성장한 졸업하는 꾸러기들 모두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모두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졸업하는 멋진 꾸러기들을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