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꾸러기학교 소식

  학교는 눈이 펑펑 내려와 영화 ‘겨울왕국’처럼 하얀 나라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눈을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방학이라 학교에는 나오지 않지만 모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요일에는 꾸러기학교 단톡방에 사진이 올라왔는데 거의 모든 아이들이 다 같이 소방체험을 하러 간 사진이었습니다. 엄마들도 같이 찍은 사진이었는데 모두가 즐거운 방학을 잘 보내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꾸러기들은 방학이지만 선생님들은 24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3년 피드백을 나누며 아이들과 1년을 잘 보내게 해주신 것에 감사와 함께 부족했던 것들을 돌아보며 더 나은 24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24년 2월에 있을 졸업식에 줄 졸업앨범을 작업 중입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에서 멋지게 성장해가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그때에 추억들이 생각이 납니다. 거의 천장에 가까운 사진을 추리면서 힘들지만 참 행복합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꾸러기학교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의 학교,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에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한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