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꾸러기학교 소식

 맛있는 제철 무로 깍두기 담그기를 했습니다. 조심조심 무와 대파를 썰고 양념을 넣어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에 꾸러기들의 손맛을 더했습니다. 갓 담은 깍두기를 맵지도 않은지 서너 개 씩 덥석덥석 맛있게 먹는 꾸러기들의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서울 에너지드림센터에 가서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과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숲의 아이 드림이가 나오는 그림자극을 보며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우리들이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환경 애니메이션 ‘월 E’를 학교에서 관람했습니다. 생명체가 사라지고 온통 쓰레기만 가득한 지구에서 쓰레기를 뒤지며 살고 있는 로봇 ‘월 E’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에서는 풀 한 포기가 지구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곁에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꾸러기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아니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아름다운 자연이 늘 곁에 함께 있기를 바라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