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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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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3-10-29 08:04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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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 졸업을 하는 꾸러기들이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세 밤 자는 여행입니다. 비행기 타고 간다고 제주도에 간다고 조금 들뜨고 설레기도 하고 엄마 아빠를 세 밤이나 못 본다고 조금은 긴장도 했습니다. 가는 날 꾸러기동생들이 축석령휴게소에 배웅을 나왔습니다. 며칠 못 본다고 꼭 안아주며 잘 다녀오라고 다음주에 만나자고 인사하는 동생들입니다. 동생들은 졸업여행기간동안 부모님들과 꾸러기학교에 와서 놀기도 하고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졸업여행을 간 꾸러기들은 제주도에서 잠수함, 배, 제트보트, 말, 발자전거를 타보고 섭지코지, 제주민속촌, 쇠소깍, 만장굴을 둘러보고 귤도 따고 거문오름 트레킹도 하고 스누피가든에도 가고 김녕미로공원에서 다섯이 흩어지지 않고 힘을 모아 함께 길도 찾았습니다. 전복죽, 보말칼국수와 여러 새로운 음식들도 먹어보았습니다. 차에서 숙소에서 꾸러기들은 노래도 부르고 놀이도 했습니다.
제일 신나는 일은 무엇인가 물으면 먼저 여러가지를 탄 것이라 하지만 곧 다른 것들도 하나씩 떠올리며 전부 재미있었다고 말합니다. 거문오름에서 제일 힘들었지만 함께 간 다른 어른들의 칭찬과 격려, 나누어주셔서 먹은 젤리가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귤 따기 체험으로 스스로 딴 귤을 식구들과 꾸러기 동생들 그리고 공동체 식구들 선물로 잘 챙겨왔습니다.
거문오름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볼 수 있었을 만큼 날씨가 내내 좋아서 제주의 멋진 풍경들을 마음속에 사진으로 찍어 왔습니다.
기도와 여러 도움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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