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꾸러기학교 소식

​  딸기 많이 따고 있습니다. 작년에 11개를 심어서 올해 처음 나오기 시작한 딸기가 두 손에 올라올 정도였는데 이번 주에는 스테인레스 볼에 한 가득 담길 정도로 많이 열렸습니다. 작물들 잡초도 뽑보 이제 딸기를 따려고 하는데 생각 너무 많이 열려서 따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많이 딴 딸기는 이번에 어린이학교 학생들과 나눠먹었습니다. 어린이들도 좋아하고, 꾸러기들도 많이 뿌듯해 했습니다.

  다음 주 아빠와 함께 캠프 뒤에 바로 6월 생일잔치가 있어서 미리 생일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건 거의 모든 애들이 지난번에 만들었던 것과 다른 형태로 카드를 만든다는 겁니다. 어떤 친구냐에 따라 그리는 그림, 종이에 색깔과 모양, 형태 등 매우 달라집니다. 상대를 생각해서 만드는 작품에 차별성도 있고, 개성도 넘쳐 멋진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틀에 걸쳐서 만들어서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집중해서 잘 만들ᄋᅠᆻ습니다.

  아빠와 함께 캠프가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에게 1년을 보내고 어떤 게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면 많은 친구들이 아빠와 함께 캠프를 얘기합니다. 그 정도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코로나19도 끝나서 예전과 같이 아래 운동장에서 텐트를 치고 캠프를 합니다. 아이들과 아빠들 선생님들까지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서 아주 즐거운 캠프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금요일에는 아이들이 중 5명이 약을 가져와서 끝날 때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준비물을 잘 챙겨오기로 약속했습니다. 모두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