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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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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23-04-08 22:48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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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전을 만들었습니다. 하루 전 날, 불려둔 찹쌀을 빻으러 다함께 방앗간에 다녀오고, 앞산에서 진달래를 공동체 마당에서 개나리, 제비꽃, 민들레를 따두었습니다. 앞치마를 두른 꼬마요리사들이 동글납작하게 만든 찹쌀 반죽을 작고 하얀 손바닥에 올리고 그 위에 살포시 꽃을 얹으며 부지런히 꽃전을 만들었습니다. 56세 솜씨와 7세 언니 오빠 형의 솜씨는 좀 차이가 나긴해도 팬에 굽고 설탕을 솔솔 뿌려 완성된 꽃전은 하나같이 곱고 예뻤습니다. 게다가 맛도 일품이었어요! 정성스럽게 만든 꽃전을 교장선생님, 멋쟁이학교 선생님, 어린이학교 선생님, 설거지하러 오신 부모님, 목공소장님께 가지고 가서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한 후 드리고 가족들 먹을 것도 몇 개 싸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금요일에는 가람이 고모이신, 혜라 작가님의 빛과 색의 축제세라믹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전시회장 근처 소문난 식당에서 탕수육과 자장면을 맛있게 먹은 후 혜라 작가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전시회장에 도착해서 아름다운 세라믹 작품들을 마음껏 보았습니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사진도 여러 장 찍었습니다. 제일 귀한 손님들이라며 꾸러기들을 환대해주신 혜라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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