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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공지

4월 2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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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3-04-02 08:06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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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꾸러기하교차에는 송우리에 사는 어린이 세 명이 함께 탑니다. 전에는 꾸러기들이 앞에 어린이들이 뒤에 앉았는데 서로를 궁금해해서 이번 주 부터는 어린이들이 한 줄에 한 명씩 돌어가며 앉고 그 옆에 꾸러기들이 앉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옆에 앉은 꾸러기들과 얘기도 하고 끝말잇기나 묵찌빠 등을 하며 함께 놉니다. 어린이들과 노는 재미에, 차를 타면 자던 어린 꾸러기도 잠을 잊고, 노는라 바빠 엄마를 만나도 아쉬워하며 내리지 않으려 하기도 합니다.
의정부와 양주에 사는 꾸러기는 어린이하교차를 타고 집에 갑니다. 끝나는 시간에 언니들이 자연예배당 앞으로 마중 와서 손을 잡고 데려가기도 합니다. 이번 학기 첫 어린이와 놀기 시간에 3학년들이 놀러왔는데 편입한 어린이도 있고 새로운 꾸러기들도 있어 낯을 가리진 않을까 했는데 함께 차를 타는 언니라서 안다며 어울려서 잘 놉니다.
꾸러기들은 점심 시간을 좋아합니다. 점심이 맛있고 어린이들도 볼 수 있어서입니다. 어린이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아는 언니 오빠들을 찾느라 눈이 바쁩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꾸러기들을 보러 여러 손님들이 오십니다. 공동식사를 마치신 어르신들이 들르시기도 하고 멋쟁이 선생님들이 오시기도 합니다. 어는 날인가부터 멋쟁이 언니들도 한둘씩 선생님을 따라 오더니 금요일에는 멋쟁이 3학년 언니가 네 명이나 와서 한참을 꾸러기들과 놀다갔습니다. 언니들과 실뜨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뛰어놀기도 하는 꾸러기들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신나보입니다. 기분 따라 목소리도 엄청 커져서 귀가 상할까 단속을 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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