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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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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3-03-19 08:05 조회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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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새로 다섯살 ㅈㅇ이가 꾸러기에 오기 시작해서 꾸러기 여덟 명이 함께 지냅니다.

첫 나들이로 꾸러기들이 산길을 걸어 무림2리 마을까지 다녀왔습니다.
길에서 막 올라온 쑥들을 발견한 ㅈㅇ이가 쑥을 밟을까 조심히 걷느라 어렵다고 합니다. 마음이 예쁜 꾸러기입니다.
마을로 나가는 길목에서 다음에 마을구경을 하는 날 이곳에 산길로 왔던 것을 떠올리려 일부러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그 사이에 꾸러기들을 발견한 이종옥 집사님께서 요구르트를 나누어주셔서 인사를 드리고 잘 마시고 왔습니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이만~큼 재미있어요." 자연예배당 안에 매단 타이어그네를 타고 난 ㅇㄹ가 한 말입니다. 몇 번 더 타더니 그네를 밀어주는 이어람 선생님의 노래에 맞춰 순서를 기다리던 ㅇㄹ이가 흥에 겨워 춤을 춥니다. 그 춤이 참 사랑스러워 절로 웃음이 나고 춤을 추는 ㅇㄹ이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 모두들 뒤로 넘어갈 듯 웃어버렸습니다.
ㅇㄷ이는 처음에는 끈을 꼭 잡고 두 다리로 타이어 위에서 몸을 지탱하는 게 익숙치 않아 좀 무서워했지만 그래도 다시 타본다고 줄을 서서 기다리더니 두어번 타보고는 재미있다고 신이 났습니다.
금요일은 어린 꾸러기들이 지쳐서 예민해지고 갈등이 생기기 쉬운 날입니다. 그 오후에 자연예배당에 매단 그네가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해주어 모두들 신나게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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