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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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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향옥 작성일23-02-11 20:45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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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겨울방학을 지나고 드디어 개학을 했습니다. 방학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사진을 가져와서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꾸러기 넷 다 사진을 보며 재잘재잘 이야기보따리를 신나게 풀어놓는 것을 보니 방학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학도 즐거웠고 개학을 한 것도 신난다는 꾸러기들의 말을 들으니 다행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고모호수공원으로 산책을 하러 갔습니다. 5살 때도 왔고 6살 때도 왔던 호수공원인데 7살이 되니 정말 잘 걸었습니다, 한 바퀴를 빙 도는 동안 다리 아프다는 소리를 아무도 안했습니다. 짜증을 내지도 않았습니다. ‘많이 컸구나!’ 싶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공동체 마당에서 불을 피우고 쥐포, 소시지, 옥수수, 마시멜로, 고구마를 구워먹었습니다. 마당을 지나는 목사님, 전도사님, 집사님, 어린이들, 멋쟁이들을 불러 함께 나누어먹었습니다. 매콤한 연기를 피하느라 자리를 옮겨가며 마시멜로 하얀 가루를 입가에 묻힌 채 열심히 먹는 서로의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차가운 공기에 코끝이 좀 시려도 옹기종기 불가에 서서 맛있는 것을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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