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꾸러기학교 소식

 지난 주일에는 꾸러기 부모님과 교사가 만나 꾸러기 한 명 한 명이 일 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몸과 생각 또 마음이 잘 자라고 있는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개인적인 특징은 무엇인지, 학교와 가정에서 더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부분은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보배 같은 우리 꾸러기들이 일 년 동안 정말 많이 자랐다는 것입니다. 이토록 사랑스럽게 키워주신 부모님들과 가족들, 선생님들, 공동체 식구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러기들에게 독감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아프기 시작한 가람이에 이어 하성이도 아파서 학교에 못 왔습니다. 하온이는 지산이와 선생님들을 배려하느라 학교에 안와서 지산이만 월요일과 화요일 학교에 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을 영상으로 보고, 꾸러기학교를 집으로 꾸며서 선생님과 함께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제 꾸러기학교도 겨울방학을 맞았습니다. 즐겁게 방학을 잘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