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꾸러기학교 소식

 대강절 기간을 지내며 꾸러기들도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 탄생 이야기를 듣고 성탄 찬양을 부릅니다. 그리고 종이와 모루, 천사점토를 이용해 별, 종, 초, 지팡이, 트리, 리스와 같은 성탄장식을 만들어 자연예배당 유리창을 예쁘게 꾸몄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올 한 해 동안에 꾸러기들을 섬겨주신 분들을 기억해보고 꾸러기들이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공동체의 모든 분들이 꾸러기들을 사랑하고 섬겨주시니 모두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지만 형편상 그럴 수는 없어서 그 중에서 몇 분에게 감사 케이크를 전해드렸습니다. 

 매일 아침 꾸러기차를 운전해주시는 이용신 장로님, 날마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시는 요리선생님들, 꽃전과 송편을 만들 때 도와주시고 집으로 초대해 피자를 만들어주신 장미숙 권사님, 여름여행에 함께 가서 정말 신나게 놀아주신 석지인 선생님, 아빠와 함께 캠프 때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신 한민아 선생님, 점심시간이면 꾸러기들에게 하트를 남발하는 어린이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꾸러기들의 할머니 이월영 교장선생님에게 꾸러기들이 만든 케이크를 선물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감사해서 정성껏 만든 선물 케이크를 잘 들고 갔습니다. 

 받은 사랑에 감사해서 선물을 전하는 꾸러기들의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넘쳐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