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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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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2-12-04 06:25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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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잘 지키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 11월을 보내며 월요일에는 마당에 숨어있는 쓰레기들을 찾아 주워서 버렸습니다. 일할 때 쓰는 알록달록한 장갑을 끼고 손으로 쓰레기를 주워 모았습니다.
첫 한파에 몸을 적응시키느라 주로 안에서 놀았습니다. 요즘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숨바꼭질, 얼음땡 같은 약속이 있고 술래가 있는 놀이를 잘 합니다. 술래를 정하는 방법은 종종 바뀝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술래가 될 때도 있고 이긴 사람이 될 때도 있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며 그때그때 약속을 확인합니다. 놀이에서 진 사람이 술래가 될 때도 있지만 그냥 순서를 정해 돌아가며 술래를 하기도 합니다. 술래가 된 친구가 하기 싫어하면 다른 친구가 대신 해주기도 하고 술래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자기 차례를 양보하기도 합니다. 누가 술래에게 걸렸는지 등등에 대해서는 종종 말다툼이 일어기도 하고 토라지는 친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봄부터, 이런 문제들로 몇 판 못하고 속상해하며 끝나는 이런 놀이들을 계속 시도하고 또 하더니 이제는 어지간한 상황은 서로 이야기로 풀어가며 잘 놉니다. 참 열심히 놀면서, 약속 정하고 지키는 것을 배우고 약속을 넘어 친구를 배려하며 함께 즐기는 법을 익혀갑니다.
꾸러기들이 한꺼번에 코감기에 걸렸습니다. 열심히 놀 때는 잘 모르다가 책을 읽거나 하느라 모여 앉으면 아예 옆에 휴지와 쓰레기통을 가져다 놓는 게 편한 정도로 코를 풀고 닦느라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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