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꾸러기학교 꾸러기생활 꾸러기가족 꾸러기앨범 게시판 꾸러기자료 졸업생차지
꾸러기학교-공지

9월11일 꾸러기학교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향옥 작성일22-09-10 20:14 조회67회 댓글0건

본문

모두가 무사히 태풍이 지나가기를 조마조마하며 기다린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에 꾸러기들은 감사하게 학교에 와서 잘 지냈습니다.
 맑게 개인 수요일에 조선시대 임금님의 집, 경복궁에 다녀왔습니다. 잔치를 베풀던 경회루를 제일 먼저 보고 왕의 가족 정원이었던 향원정, 왕비와 왕의 거처인 교태전과 강녕전 그리고 경복궁의 핵심인 근정전을 보았습니다. 뜨거운 볕을 피하느라 그늘을 찾기 바빴지만 궁궐에 곱게 칠해진 단청과 궁의 지붕에 있는 수호동무들도 유심히 보았구요.
마지막으로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했습니다. 깃이 달린 모자를 쓰고 창과 칼, 악기를 든 많은 사람들이 왜 문을 지키고 저렇게 교대의식을 하는지 꾸러기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위엄있게 딱 버티고 섰는 수문장 아저씨와 사진을 찍은 일은 경복궁에서의 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세 친구가 말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송편도 빚었습니다. "내가 만든 송편은 누굴 닮았나 랄랄랄라 동그라미 보름달 닮았네." 화요일에 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솔잎을 따서 다듬어 두었지요. 그리고 목요일에 깨, 녹두, 건포도를 넣은 송편을 빚었습니다. 이번 요리에도 장미숙 권사님께서 도와주셔서 쫄깃하고 맛있는 송편이 완성되었습니다. 무엇이든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지루한 순간, 그만 멈추고 싶은 순간, 어려워서 피하고 싶은 순간도 좀 참고 견뎌야합니다. 끝까지 잘 참고 견디며 열심히 송편을 빚은 꾸러기들에게 맛있는 송편이 찾아왔습니다. 교장선생님과 어린이 멋쟁이 선생님들께 드리고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송편까지 잘 담아서 갔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