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꾸러기학교 꾸러기생활 꾸러기가족 꾸러기앨범 게시판 꾸러기자료 졸업생차지
꾸러기학교-공지

8월 28일 꾸리학교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2-08-28 05:59 조회68회 댓글0건

본문

꾸러기들이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방학 전보다 밥도 더 잘 먹고, 인사도 더 잘 하고, 더 잘 노는 꾸러기들입니다.
서로 반가워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놀다가 신나서 소리도 꺅꺅 지릅니다. 귀 아프니 소리는 그만 지르자고 해도 반갑고 신나는 마음은 작아지지 않습니다. 서로 방학동안 지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학기보다 꾸러기들이 자기 이야기도 잘하고, 이야기하는 친구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여 잘 들으며 끝까지 모두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새학기를 맞아 만들기 재료들을 정리하다가 몆가지를 빼고 모루와 수수깡을 담아 두었습니다. 쓰는 방법을 살짝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아서 이걸 재미있게 잘 가지고 놀 수 있을까 모르겠다 싶었는데 다음날 보니 수수깡을 마스크에 붙여 마이크를 만들고 모루로 동물 귀모양이 있는 머리띠를 만들어 쓰고는 연극 놀이를 한다고 하고, 모루로는 마스크 걸이도 만들었습니다.
마당을 한바퀴 돌며 새로 피어난 꽃들과 강아지들도 보았습니다. 강아지가 귀여워 가까이 가서 보고 싶어하면서도 어미가 싫어할까봐 안됀다며 어미가 올 수 없게 거리를 두고 서서 한참을 봅니다.
방학동안 각자 올 때마다 돌보던 밭에서 다같이 방울 토마토를 땄습니다. 점심도 먹고 방울토마토도 꽤 많이 먹어 간식을 먹을 수 있을까 싶어 일단 조금만 담아주었더니 다 먹고 더 먹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뛰어노니 하교하는 차에서 잠이 들기도 하고, 저녁을 먹으며 졸음과 싸우느라 힘들어 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래도 다음날도 모여 모두 씩씩하게 놀았습니다.
쑥쑥 자란 꾸러기들이 이번 학기 또 얼마나 재미있게 보낼지 기대가 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