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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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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어람 작성일22-07-17 04:03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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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방학을 앞에 두고 멋진 갯벌이 있는 강화도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 주 전부터 갯벌에 관한 책도 보고, 잘 때 용감하게 자자는 마음에 다짐을 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또 이번 여행에는 석지인선생님과 함께 갔다왔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을 보면 낯설어하는데 얼마나 재밌게 놀아주시는지 아이들이 금세 친해져서 너무 너무 좋아했습니다. 많은 준비와 석지인선생님과 함께 아주 즐거운 강화도 여행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강화도는 참 멋진 곳이었습니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갯벌도 있고, 해상 요새로서 외세를 막는 곳이어서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초지진이었습니다. 갯벌과 바다, 육지 그리고 초지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갈매기가 왔다 갔다 하는데 정말 바다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갯벌센터와 돈오리돈대는 넓은 갯벌을 한 눈에 보면서 그 안에 사는 생태세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갯벌 들어가기도 했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바람이 쌩쌩 부는데 용감한 꾸러기들은 우비를 쓰고 열심히 들어가서 조개도 줍고, 예쁜 돌도 주워서 나왔습니다. 비도 맞고, 발이 뻘에 빠져도 너무 재밌어서 나올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여행 중 가장 좋아했던 건 수영과 불꽃놀이였습니다. 구명조끼와 튜브로 무장해서 수영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고, 놀고, 또 놀았습니다. 밤에는 스파클러로 반짝반짝 그림을 그리며 불꽃놀이를 즐겼습니다.

여행 중 아이들이 같이 놀면서 마음을 잘 모아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마음은 즐거워도 몸이 피곤해서 예민할 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강화도 여행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곳이었지만 마음이 더 성장하고, 커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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