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꾸러기학교 소식

수요일엔 4월 한 달 동안 체육시간에 했던 균형잡기를 마무리했습니다. 4월 초 균형잡기를 시작하는 날엔 바닥에 놓여있는 평균대를 일곱 살, 여섯 살들은 자신 있게 지나갔고 다섯 살들은 떨리는 마음만큼 다리도 떨며 평균대 위를 지나갔어요. 시간이 지날 때마다 조금씩 높아지는 평균대 위를 지나며 꾸러기들의 용기마음도 조금씩 커져서 철봉 위에서 매트로 뛰어내리는 꾸러기들의 얼굴엔 뿌듯하고 신난 웃음이 가득합니다.
목요일에는 여섯 살 민지의 생일잔치를 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친구들의 마음을 가득 담은 편지와 몸으로 주는 선물을 받았답니다. 민지에게 이날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금요일에는 서울숲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예쁜 꽃들과 나비, 나무들을 보고 서울 숲 놀이터에 있는 스릴 넘치는 미끄럼틀을 열 번도 더 타고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