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꾸러기학교 소식

꾸러기들이 하는 여러가지 활동 중 \'마음나누기\'가 있어요. 피드백을 꾸러기의 눈높이에 맞추어 부르는 이름이지요. 견학을 다녀오면 견학에 대한 마음나누기를, 또래끼리 우리끼리 기간는 서로에 대한 마음나누기를, 여행기간에는 여행에 대한 마음나누기를 합니다. 까불까불한 꾸러기들도 이 시간이 되면 제법 진지해져요. 꾸러기들은 생각을 이야기하며 자기자신과 시간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주의 깊게 듣기도 합니다. 겨울공동체생활이 끝나기 전에는 일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년 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 일들이 우리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는 것을 느겼답니다. 12월 마지막 학부모 모임에서도 서로 감사한 부분을 나누고 일곱살 부모님의 헤어지는 아쉬움을 담은 눈물로 마음나누기를 하였습니다.
방학동안 교사들은 \'교사공동체생활\'과\' 기독교 대안학교 컨퍼런스\' 참석, 교사교육, 그리고 졸업앨범제작을하며 지냅니다. 꾸러기들도 건강하게 방학을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