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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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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15-03-14 20:58 조회8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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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의 반 이름은 해마다 그 반 아이들이 모여서 직접 정합니다. 올해 혼합연령 반 이름은 꽃반, 비행기반, 물방울반, 무당벌레반, 연령별 반 이름은 다섯 살은 딸기반, 여섯 살은 제트기반, 일곱 살은 나무반으로 정했습니다. 한 반이 된 친구들이 모여 바라는 이름들을 얘기합니다. 반 아이들 숫자보다 더 많은 이름을 내놓고 얘기를 하며 조율하다보면 중간에 손을 들어 다수결로 후보를 줄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다른 친구가 바라는 이름으로 정하도록 양보를 하는 친구들이 나옵니다. 그렇게 모두가 합의가 되면 이름이 결정됩니다.

새봄 꾸러기 아침모임 칭찬 시간에는 다섯 살 친구들이 칭찬을 많이 받습니다. 꾸러기학교 올 때 웃는 얼굴로 엄마와 잘 떨어져서 와서 칭찬을 받고 아직 어린데도 놀고 나면 열심히 정리를 해서 칭찬을 받고 익숙하지 않아 먹기 싫은 반찬 먹기에 도전해서 칭찬을 받습니다. 이름 정할때나 장난감 가지고 놀 때 친구에게 양보를 해서, 바른 자세로 예쁘게 인사를 해서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꾸러기 새내기는 몇 안 되지만 모두가 다시 약속들을 확인하며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이 닦기, 화장실 사용하기, 바깥놀이 시간에 무얼 할 수 있는지, 다 같이 다치지 않고 신나게 놀기 위해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우리 학교가 있는 곳은 어떤 곳인지 앞산으로 마을로 산책도 다녀왔습니다.

첫 체육시간에 줄서는 법도 배우고 꼬리잡기도 했습니다. 첫 성경이야기로 십자가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슬프고 무섭다고도, 하지만 부활하실 거니까 괜찮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그 이야기 속에 있었다면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할 거라고, 모두 같이 가서 예수님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 주자고도 합니다.

금요일 오후 하교차에서 내린 새내기 꾸러기가 엄마에게 얘기합니다. “내일도 안 울고 꾸러기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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