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꾸러기학교 소식

어느새 12월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12월과 어울리는 ‘호두까기인형’을 보러 과천국립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과학관까지 가는 길은 제법 멀어서 1시간30분이나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서도 꾸러기들의 놀이는 계속 됩니다. 전 날 책으로 읽어준 ‘호두까기인형’에 대해 퀴즈도 내고, 또 다른 퀴즈! 퀴즈! 한참동안 퀴즈내기를 합니다. 끝말잇기도 하고, 지금까지 배운 센싱더스토리 노래를 기억을 더듬어 함께 부르고 시즌에 맞게 캐롤송도 부릅니다.
드디어 과학관에 도착해서 오전에는 과학관의 미래상상SF관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에 어울림홀에서 공연을 보았습니다. 꾸러기들은 맨 앞줄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으로 70분 동안 열심히 뮤지컬 ‘호두까지인형’을 관람 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쥐와 병정이 결투하는 장면, 롤리팝의 노래, 유리구슬 공주의 춤, 비보이들의 춤, 광대의 모습, 클라라와 왕자의 중창… 꾸러기들이 정말 다양한 장면을 말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보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감을 나눈 후에는 간식 담당 진용 민용 어머니가 손수 만든 곤약 젤리를 맛있게 먹는 즐거움도 누리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