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꾸러기학교 소식

하나님의 이야기가 거룩하게 재현되는 센싱 더 스토리, 구약 일곱 번째 이야기 ‘성막과 십계명’ 이야기를 듣고 함께 재현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쓰신 십계명을 주시고, 성막을 지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신 내용입니다. 나무 휘겨와 함께 진행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놀이하듯이 직접 성경 이야기를 재현하는 꾸러기들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함께 늘 지켜 주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에 이번 주에도 체육 시간에는 훌라후프를 했습니다. 숲속반 친구들은 이미 달인이 되어 여유롭게 후프를 돌리며 놀았지만 구름반, 토끼반 친구들은 아직 허리 돌리는 게 서툴러 흉내 내기도 힘든 오묘한 동작으로 선생님들의 배꼽을 빠지게 하였습니다.
자유 놀이 시간에는 낙엽을 밟으며 뒷산에 올라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바나나 땡 놀이를 하며 신나게 뛰어놀고, 교실에서는 솔방울을 이용해서 인형을 만들고, 숨바꼭질, 그림 퍼즐 맞추기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지냈습니다.
이번 주 견학은 어린이 중심의 환경과 자연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을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사는 주변의 새와 곤충, 그리고 동물과 식물을 관찰했고, 흥미로운 체험 놀이를 활용하여 환경시설, 신재생 에너지 등 생소한 환경 관련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