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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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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6-09-26 21:45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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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솔잎을 손질했어요. 선생님이 가지치기해온 솔가지를 하나씩 잡고 가위로 초록 솔잎만 잘라냈어요.넓은 찜기 다섯판에 깔 솔잎은 적지 않아요. 송아지반 두 친구는 미용사가 되어 가위로 솔가지 머리 다듬는 놀이를 했습니다. 호랑이반 나음이는 가위로 솔잎을 자르기에는 손가락 힘이 아직 약해서 손으로 솔잎을 뜯어내 가지런히 정리했습니다.
화요일에 드디어 송편을 빚었습니다. 점심 전에 쌀과 쌀가루를 살펴보고 익반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반죽하시는 선생님 손이 데일까 뜨거운 물을 넣는 선생님께 손쪽에 부으시면 안된다고 꾸러기들이 잔소리를 합니다. 반죽에 침이 튈까 조용히 보기로 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른 날보다 서둘러 상을 정리하고 이를 닦고 송편 빚을 준비를 합니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이 선생님과 멋쟁이 조 선생님께서 도와주러 오셨습니다. 이 선생님은 단호박, 아로니아, 주목, 뽕잎으로 예쁜 색 반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반죽을 떼어 오목한 그릇 모양을 만들고 소를 넣습니다. 처음에는 콩을 넣고 만들다가 익속해지고나서 어려운 밤이랑 깨에 도전해봅니다. 동글동글 보름달처럼 빚다가 반달처럼도 해봅니다. 구경 오신 노 사모님도 손을 보탭니다. 승용차  버스 우주선 사람 모양까지 알록달록 다양한 송편을 빚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여기저기 송편을 나누는 꾸러기들이 즐거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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