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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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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6-09-13 01:40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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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거닐며 그날 그날 구름 모양에 대해 이야기하고 바람이 시원하다고 팔을 벌리기도 합니다. 고구마야 잘 자라라 배추야 잘 자라라 인사를 합니다. 아침 찬 공기에 춥다고 하다가 해가 나면 금방 외투를 벗습니다.  트램블린에서 마음껏 뛰어도 더위 때문에 힘들지는 않은 날씨입니다. 마당에서 사방치기를 배워서 차례차례 열심히 연습합니다. 그네로 바이킹처럼 높이 올라가는 것도 좋아하고 멋쟁이 축구시합 구경도 좋아합니다. 나비랑 메뚜기랑 귀뚜라미를 따라다니고 떨어진 예쁜 풀꽃과 씨앗들을 모아보기도 합니다. 장미꽃잎, 여뀌, 범부채 씨앗이랑 이런저런 풀잎들을 모아서 가지고 놉니다. 그림이 되기도 하고 요리가 되기도 합니다. 식물들이 다칠까 지켜주고 싶은 마음과 따서 가지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봄부터 쭉 꾸러기들이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는 '작은 동물원'이었는데 그 자리를 '옛날 옛적 하나님이'랑 '송편'에 내어주었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노래를 부르며 함께 율동 하는 것도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도 참 좋아하는 친구들입니다.
'서로 돕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자 집에서 집안 어른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아보고 사진을 가지고 와서 보여주며 소개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도움 받은 이들이 즐거워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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