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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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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5-04-27 07:0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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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빨리 먹은 꾸러기는 일어나서 자기가 쓴 그릇과 수저를 설거지 모으는 곳에 가져다 두고 놉니다. 모두가 식사를 마치고 식탁과 바닥청소를 마무리할 때까지는 한쪽에 준비된 자리에서 그림책이나 퍼즐 등을 가지고 앉아서 놉니다. 그렇게 앉아서 놀던 아름이와 지음이가 실뜨기를 합니다. 마주 앉아 둘이 한 손씩 모아 실을 걸고 있고 다른 손을 모아 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둘이 호흡을 맞춰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손이 딱딱 맞는지 얼핏보면 한 사람씩 번갈아 하는 줄 알았겠다 싶습니다.
체육시간에 균형잡기를 합니다. 의자, 책상, 평행대, 타이어, 큰 블럭, 철봉 같은 것을 가지고 징검다리, 낭떠러지 비탈길, 외나무 다리 등을 닮은 길을 만들어 놓고 지나가는 연습을 합니다. 실수를 하면 매트에 떨어지거나 교사가 옆에서 잡아줍니다. 친구들이 길에 집중할 수 있게, 기다리는 꾸러기들도 조용히 앉아 차분히 지켜봅니다. 평형대나 높은 곳에 처음 올라갈 때는 손을 잡아달라고 하기도 하지만 몆 번 하다보면 자기 키만큼 높은 평행대를 지나고 그보다 더 높이에 있는 의자나 더더 높은 살짝 출렁이는 매트에 올라서서 사진으로 남길 멋진 포즈를 잡을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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