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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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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3-10-18 19:17 조회1,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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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너희들에게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그러나 다른 일에 쫒기다보면 타이밍을 놓치는 때가 대부분이지만
지난 주일에도 그런 마음이 들어 컴푸터에서 쓸 준비를 하고 있는데 손님이 찾아
오셔서 쓰지 못했단다.
얼마전에만해도 어리다고 생각하였는데 어느새 훌쩍 커서 이제는 성기 말대로 너희가
당당히 꾸러기의 기둥이 된것 같구나.
늘 바라던 일이었는데 사모님이 한참 늙은것 같아 기분이 묘하구나.
행복하면서 감사하면서 대견스러우면서도 무엇인가 허전한 기분말이다.
정확한 표현은 이 다음에 사모님 나이가 되면 그때 알게 될꺼다.

성기의 글을 보니까 마음이 즐겁구나.
사모님이 행복해 할것이라는 것도 눈에 그리면서 어느새 영감(?)이 다 되었구나.
성기가 꾸러기때 사모님에게 선물 준것 기억나니?
새돈 천원짜리와 함께 사랑의 편지도 주었지.
엄마를 통해 들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기억하고 있단다.
사모님은 지금도 편지와 빳빳한 돈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지.
하늘이와 현지는 멋쟁이학교에서 자주 만나는데
그들도 역시 든든한 모습이란다.
아주 오랫만에 만나고 아니 처음보는 후배들도 있지만 서로가 어울리는 모습
정말 보기 좋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는거야.
그리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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