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이 어제 박성윤(8회 졸업생)을 만났단다.
어찌나 반갑던지....
성윤이집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막내 졸업생이 학교생활은 잘하는지,
그동안 키는 얼마나 자랐는지, 여전히 씩씩한지.
두루두루 궁금하여서 집으로 찾아갔었어.
사모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안에서 좋아서 소리를 지르고 뛰는 모습에 감사했단다.

물론 만나자마자 꾸러기 인사를 하였지 너희들 잘 알지?
꼭 안아주면서 사랑을 전하는것.
성윤이는 꾸러기 다닐때처럼 씩씩하고, 밝고, 건강한것은 여전한데 키가 크면서 조금
날씬해졌단다.
또 한신초등학교 다니면서 성윤이의 장점인 적극적이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이 다른 친구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받고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단다.

할머니께서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이모저모를 예쁘게 앨범에다 정리를 해 주셨는데
그것을 보면서 성윤이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잘 알수 있었어.
그리고 일본에 가셔서 공부를 하사던 어머니도 뵐수 있어서 참 좋았단다.

이번 방학에 졸업생들을 두루 만나고 싶었는데 생각으로만 그치고 말았구나.

성윤이와 헤어질때 꼭 안아주면서 예쁘게 자라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어.
역시 졸업생 모두는 하나님의 특별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또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