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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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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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8-06-12 22:59 조회2,00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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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향기를 맡으면 머리가 똑똑해진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 가는 차안에서 이 얘기를 꾸러기들에게 해주었죠. 그러면서 저는 누가 토끼풀 향기를 많이 맡았는지 퀴즈를 낸다고 했습니다.

퀴즈는 상황수학퀴즈!
\" 민이네 집에 서정이, 세결이, 가은이, 희웅이, 민주가 놀러갔습니다.
민이어머님은 친구들을 위해서 파이를 해주었습니다.
동그란 파이를 10조각으로 내어서 모두가 한 조각씩 먹었습니다.
그런데 세결이와 희웅인 한 조각씩 먹은 후 맛있다며 한조각씩 더 먹었습니다.
문제! 그럼 파이는 몇 조각 남았을까요?\"
뭐~ 이런 문제였죠!

7살 꾸러기들은 손가락을 펴가며 셈을 하고 6살 꾸러기들은 암산?으로 셈을 했고 5살은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이름이나 아니면 웃긴 단어들을 말했습니다.
또 맞출때까지 아는 숫자들을 대며 정답맞추기에 열을 냈습니다.
문제를 낼때마다 민이와 수정이, 서정이는 서로 머리를 맞대며 셈을 했는데 정답은 서정이가 계속 맞췄습니다.
민이는 \"(속닥속닥하며) 서정아? 너 토끼풀 냄새 많이 맡았어?\"
서정이 \"아니\"
민이 \"선생님!! 선생님!!\"
쌤 \"왜?\"
민이 \"서정이요~ 토끼풀냄새 안 맡았다는데요?\"
ㅋㅋㅋ..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학교가서 토끼풀 냄새 많이 맡아야지!\"
민이 귀엽죠!^^*

동명이인인 여자 최민때문에 별명을 붙이게 되어 민이에게 어떤 단어를 불러주는게 좋겠냐고 물었더니
\" 똑똑한 최민이요\"라고 하더군요.
민이는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봐요.

몇일 뒤에 학교에서 토끼풀냄새를 맡고 있는 민이를 보았습니다.
\"민이야 선생님도 맡아보자?\"
\"싫어요.\"하며 절대로 주지 않고 열심히 토끼풀냄새를 맡았답니다.

민이는 똑똑한 박사님이 되겠죠^^*

댓글목록

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

완전 상상되요~ 민이 표정이랑 말투가 ㅋㅋ ^^ 아~귀여워~

이명신님의 댓글

이명신 작성일

민이 창의적인 말들이 모두 꾸러기 샘들의 합작품이라는 사실을 아시는 지요??ㅎㅎㅎ
창의적인 사고의 날개를 달아 주시는 꾸러기 샘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민들레홀씨처럼 꾸러기들의 즐거운 향기가 폴폴 날리네요!
엄마들도 꾸러기가 되고 시포요...
이제부텀 토끼풀 냄새 많이 맡아야겠당...똑똑해져서리 퀴즈맞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