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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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꾸러기 졸업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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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현 작성일08-02-21 22:43 조회2,14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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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을 하면서 처음에는 준비하느라 긴장해서 서 있다가 꾸러기 영상이 지나가는데 코 끝이 찡해지면서 지난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해 그대로 멈췄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찌나 모두 한결 같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의젓한지 ..
몸이 아파 약기운에 힘이 없는 예나, 다혜, 진주, 시은, 민아도 끝까지 잘 서 있어 주었고,계속 처음으로 나가게 되어 긴장한 세린이도 씩씩하게 잘 해 주었고. 장난꾸러기 태현, 기범, 세현, 준민이도 의젓한 모습으로 졸업했지요.
답사를 들으면서, 또 졸업식 후 어머님들과 아쉬운 마음에 포옹하면서 애들이 정말 잘 자라주었음에 감사드리고 자랑스러움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3년전 저도 처음 꾸러기에 교사로 첫걸음을 내 딛으며 토끼반인 이 녀석들과 함께 뒹굴면서 참 재미있었지요. 베개의 날, 반별 견학, 여행들, 졸업여행까지 참 행복했었습니다.
시은이가 집에가서 졸업앨범을 보면서 울었다는 어머님 말씀에 또 코끝이 찡 하네요.
우리 선생님들은 그저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안아주었을 뿐인데 이렇게 마음으로 사랑이 오고가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모두들 초등학교, 어린이학교에 가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 꾸러기학교에서 배운 작은 것들이 싹을 틔워 건강하고 튼튼한 뿌리깊은 나무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김광희님의 댓글

김광희 작성일

선생님께서 다혜와 함께 계셨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축복이었어요.좋은 추억과 가르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